배우 임원희가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역대급 웃음을 선사했다.
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임원희는 홍석천 셰프가 만든 쑥테이크를 시식했다. 임원희는 안절부절 하며 고기를 썰어 입으로 가져갔다. 하지만 고기를 세로로 입에 댄 임원희는 상대적으로 작은 입 크기 때문에 고기를 입에 넣지를 못 했다. 그래서 가로로 고기를 돌려서 먹으려 했으나 이때도 입에 들어가지 않았다.
정형돈은 “고기를 세로로 드시는 분이 어딨어요”라고 하자 임원희는 “얼굴은 큰데 입이 작아”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제작진은 “말 하나 행동 하나가 모두 역대급”이라는 자막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시식을 한 이후의 평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임원희는 쑥테이크를 한 번 더 작게 썰어 먹고 나서 “으하하하하하하”라고 갑작스런 웃음을 터트렸다. “아, 나 미치겠다. 진짜 아니 나 놀리는 것도 아니고”라며 퓨전 요리의 시식평을 하는데 어려움을 토로했다. 임원희는 “맛있습니다. 맛있는데 쑥이 애매하다. 이런 건 평가가 어렵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시식의 끝판왕”이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네티즌들은 “역대급. 우울할 때 꺼내봐야지” “저녁 먹으면서 보다가 음식 내 뿜음” “세로 고기” “보다가 웃겨 죽는 줄. 입이 작아서 안 들어가는데서 빵 터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영상]“우울할 때 꺼내봐야지ㅋ” 임원희 ‘냉부해’서 역대급 웃음
입력 2015-10-06 10:11 수정 2015-10-06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