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컷뉴스] “기록이 어마어마해” 사자 군단의 ‘꿀가을’

입력 2015-10-06 10:03 수정 2015-10-06 10:16
정규시즌 5연패를 달성한 ‘사자 군단’이 풍성한 기록 잔치에 ‘꿀가을’을 보내고 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5일 KIA 타이거즈전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6-4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원쓰리’ 장원삼은 마침내 시즌 10승째를 챙겼는데요. 이로써 삼성은 최초로 선발투수 5명이 10승 이상을 거뒀습니다.

‘차쇼’ 차우찬은 탈삼진 3개를 추가해 탈삼진왕(194개)에 올랐습니다. 외국인 투수 앤디 벤헤켄(193개·넥센 히어로즈)을 단 1개 차로 제쳤죠. 차우찬은 생애 첫 탈삼진왕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습니다.

‘창드 형님’ 임창용은 시즌 33세이브로 최고령 구원왕에 등극했습니다. 임창용은 11년 만에 다시 최강 소방수로 거듭났네요.

‘살구 아재’ 류중일 감독은 최소 경기 400승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66경기 만에 이룬 기록인데요. 류 감독은 “선수단에 영광을 돌린다”며 “남은 한국 시리즈를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