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티몬의 3분기 거래액이 전분기 대비 31.5% 증가하며 4년 연속 분기당 두자릿수 이상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달에는 전년 대비 55.5% 성장해 성장 폭을 확대했다.
티몬은 7·8월 여름 휴가철 여행 관련 매출이 전분기 대비 96% 증가하는 데 힘입어 3분기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해외 호텔 네트워크와의 제휴를 통해 항공권에 이어 전세계 호텔도 한번에 검색·예약이 가능해진 때문으로 보고 있다.
배송 상품 카테고리에선 육아 부분이 66.6% 증가해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고, 생필품 전용 ‘슈퍼마트’ 서비스 영향으로 생활과 식품 부문도 각각 22.4%와 34.1% 성장했다. 특히 슈퍼마트 론칭 이후 식품과 생활 부문 거래액이 크게 늘어 해당 카테고리 매출 비중도 전년 동기간 각각 13%에서 20%와 17%로 증가했다. 티몬은 생필품 관련 핵심 품목 3000여종을 선정해 대규모 직매입과 전담팀 구성으로 가격을 낮추는 슈퍼마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지난 4월 경영권 지분 인수 발표 이후 첫 성과로 볼 수 있는 3분기 매출이 크게 성장해 고객과 새 투자자에게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모바일 커머스에서 확장 가능한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느꼈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해 분야를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티몬 3분기 총 거래액 전분기 대비 32% 증가
입력 2015-10-06 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