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준비 수중작업 중 산소폭발 잡수부 1명 부상

입력 2015-10-06 08:32
세월호 인양 준비를 위한 수중 절단 작업 중 산소폭발 사고가 발생해 잠수부 한 명이 부상했다.

6일 해양수산부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45분쯤 전남 진도군 조도면 해상에서 중국인 잠수부 L씨(43)가 수중 절단 작업을 하던 중 폭발 사고를 당해 쓰러졌다.

L씨는 감압 체임버에서 1시간가량 감압치료를 받은 뒤 목포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송 당시 의식은 있으나 전신에 심한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장에는 중국 국영기업인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이 작업 바지를 띄우고 인양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전남=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