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준비 중 가스폭발…잠수부 1명 화상

입력 2015-10-06 08:12
사진=국민일보 DB

세월호 인양 준비를 위한 수중 절단 작업 중 가스가 폭발해 잠수부 한 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45분쯤 전남 진도군 조도면 해상에서 중국인 잠수부 L(43)씨가 수중 절단 작업을 하던 중 폭발 사고를 당했다.

L씨는 감압 체임버에서 1시간가량 감압치료를 받은 뒤 목포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의식은 있으나 얼굴에 화상을 입고 전신에 심한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장에는 중국 국영기업인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이 작업 바지를 띄우고 인양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