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수도권 도시협력 '제2회 동아시아 문호도시 정책포럼 성황

입력 2015-10-05 20:07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영근)·인천발전연구원(원장 남기명)·톈진사회과학원(원장 장젠 張健)은 5일 오후 송도국제도시 G타워 국제회의실에서 ‘제2회 동아시아 문호도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인천시와 인천시의회가 후원한 이 행사는 인천·톈진·요코하마의 도시정책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동아시아 수도권과 문호도시의 발전전략: 경험과 전망’을 주제로 펼쳐졌다.

인천발전연구원은 지난해 ‘인천·톈진·요코하마 도시정책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한 것을 계기로 올해부터 행사 명칭을 ‘동아시아 문호도시 정책포럼’으로 변경해 톈진사회과학원과 정례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봉만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글로벌 경제의 주요한 공간 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동아시아 수도권 내에서 인천·톈진·요코하마 세 도시가 취하고 있는 도시발전 전략은 무엇인지,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비교를 통해 서로 교훈과 시사점을 얻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행사취지를 설명했다.

이영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동아시아 수도권은 이제 명실상부한 세계 경제의 핵심지역”이라며 “한국과 일본의 수도권은 이제 성장기에서 성숙기로 접어들었으며, 중국도 머지않아 유사한 경로를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는 수도권의 기능과 역할의 역사적 변화라는 맥락 속에서 인천·톈진·요코하마의 고유한 발전전략을 검토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줬다”고 덧붙였다.

남기명 인천발전연구원장은 “앞으로 이 포럼을 동아시아 도시들 간에 발전경험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바람직한 도시 간 협력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