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전진, ‘아기 새’ 팬 사인회 마친 소감…“1등 못 뽑겠다”

입력 2015-10-05 17:33
전진 SNS

그룹 신화 멤버 전진이 아기 새 팬 사인회를 마쳤다. 전진은 팬들에게 글을 올렸다. 그는 팬들에게 드레스코드에 충실해줘 고맙다고 전했다. 또 약속 했던 대로 가장 센스 있는 한명을 고르지는 못 했다고 덧붙였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5일 ‘결국 아기 새 팬 사인회 1등 못 뽑은 신화 전진’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전진이 전날 자신의 SNS에 ‘아무래도 도저히 못 뽑겠다. 너무 어려운 일이다. 다들 정성스럽게 와줘서 고맙다’라는 글과 함께 팬 사인회에 참석한 모든 팬들과 찍은 사진 한 장을 올린 것이 실렸다.

전진은 전날 서울 중구 충무로2가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2번째 미니앨범 리얼(REAL) 발매 기념 팬 사인회를 열었다. 이번 사인회는 드레스코드로 전진의 별명인 아기 새가 지정됐다. 아기 새는 과거 같은 신화 멤버 신혜성이 고난이도 운전을 하는 전진을 보며 “아기 새를 보내는 어미 새의 마음 같다”고 한 데에서 비롯된 별명이다.

앞서 소속사는 “센스 있는 패션을 선보인 우수자 한 명을 전진이 직접 선정해 그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공지했다.

그러자 사인회 당일 팬들은 새 인형 탈까지 쓰고 등장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여러 팬들의 센스 넘치는 모습에 전진은 결국 한 명을 고르지 못했다.

네티즌들은 “팬들 센스가 대단하다” “팬도 가수도 즐거운 시간이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