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신인 그룹 아이콘(iKON) 리더 비아이(본명 김한빈·19)가 막내 정찬우(17)에게 한 과격한 장난을 두고 뒤늦게 논란이 벌어졌다.
지난 8월 21일 네티버 V앱에서 방송된 ‘아이콘 썸머 베케이션 스팟 라이브(iKON SUMMER VACATION SPOT LIVE) 5탄의 한 장면이 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회자됐다. 멤버들끼리 장난을 치던 중 비아이가 정찬우를 때리는 장면이 문제가 됐다.
당시 상황은 이랬다. 내기 게임에서 패배한 비아이-정찬우-김동혁-김진환 팀은 바비-구준회-송윤형 팀이 저녁식사를 하는 동안 지켜만 봐야했다. 그러던 중 결정권을 가진 바비가 “비아이가 찬우의 반말을 듣고 참으면 고기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김진환 등 다른 멤버들이 부추겼지만 찬우는 선뜻 형에게 반말을 하지 못했다. 비아이는 답답한 듯 “빨리 하라”며 손바닥으로 정찬우의 팔을 한 대 때렸다. 그럼에도 정찬우가 계속 머뭇거리자 비아이는 “그냥 일단 하고 보라”며 팔꿈치로 한 번 더 쳤다.
비아이는 인상을 쓰며 정찬우의 모자를 손으로 쳐서 날려버렸다. 그러자 바비는 “찬우한테 하는 행동이 마음에 들었다”며 비아이에게 고기를 줬다. 비아이는 그제야 표정을 풀고 환하게 웃었다.
“정찬우 퍽퍽 때린 비아이 너무해” 아이콘 과격 장난 구설수
입력 2015-10-05 17:25 수정 2015-10-05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