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레인저스” NBA 노비츠키, 텍사스 우승 축하 인사

입력 2015-10-05 15:41
사진=댈러스 매버릭스 트위터 캡처. 노비츠키가 5일 영상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독일 출신 선수 더크 노비츠키(38·213㎝)가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에 우승 축하 인사를 건넸다.

노비츠키는 5일 댈러스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플레이오프 축하합니다. 달려라! 레인저스”라며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텍사스는 이날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9대 2로 승리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텍사스 공식 트위터는 노비츠키의 메시지를 리트윗했다.

노비츠키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팬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2일에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플레이오프를 확정지은 텍사스 구단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노비츠키가 속한 매버릭스의 홈구장은 텍사스주의 댈러스에 위치해 있다. 레인저스의 홈구장인 알링턴과 인접해 있다.

노비츠키는 지난 2011년 월드시리즈 당시 시구자로 레인저스 홈구장인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 방문했다. 레인저스는 4년 전 서부지구 우승을 거머쥐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으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시리즈 우승을 넘겨줬다.

농구선수인 노비츠키는 평소 다른 종목의 스포츠에도 관심을 보여 왔다. 노비츠키는 SNS를 통해 자신의 모국인 독일의 분데스리가 축구리그나 독일 축구국가대표팀에 대한 애정을 종종 표현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