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스릴러 영화 <더 폰>의 주역 손현주와 배성우가 지난 주말 특별한 이벤트를 통해 부산 해운대를 장악했다. 10월 4일(일) 부산 해운대에서 BIFF야외무대인사와 추격 데이트 부산편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손현주는 연기 인생 최초로 부산 국제영화제 야외무대인사에 올라 떨리는 소감을 먼저 밝혔다. “이 자리에 선 것만으로도 가슴떨리고 기대된다. 초대해주셔서 감사 드린다”라고 전한 손현주는 수 백 명이 운집한 영화 팬들과 부산 시민에게 다시 한 번 겸손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숨바꼭질>, <악의 연대기>의 연이은 성공으로 인해 이미 최고의 흥행 배우로 자리매김한 손현주는 “<더 폰>은 도심에서 벌어지는 재미난 추격전과 석가탄신일을 통제할 만큼 스케일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관전포인트를 밝혔다.
배성우는 <오피스>에 이어 연이은 무대인사로 다시 한번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올 해 부산영화제를 장악하며 명실공히 충무로 최고의 대세배우임을 인증한 배성우는 연이은 무대인사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부산 해운대에 마련된 BIFF빌리지에서 <더 폰> 추격 데이트 부산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MC 김태진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BIFF무대인사부터 이어진 팬들의 행렬로 행사장에 모여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영화 제목을 활용한 셀카 타임, 휴대폰 게임, 2행시 대회를 통해 배우와 예비 관객들이 하나가 되는 장관을 이루었다. 그 중에서도 <더 폰> 2행시 대회에서는 팬들의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고, 실시간 기대평 남기기 이벤트를 통해 배우들이 직접 뽑은 당첨자에게는 최신형 스마트폰까지 증정하며 쇼케이스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대미의 장식으로 부산 해운대 포장마차에서 진행된 SBS [한밤의 TV연예] '부산의 한밤이 만난 사람들'은 10월 7일 오후 11시 20분에 공개될 예정이다. 두 배우의 독특한 케미와 화려한 입담으로 부산 해운대 포장마차를 초토화시켰다는 후문이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추격스릴러 '폰' 손현주와 배성우 추격데이트 해운대 가득 메운 폭풍인파 뜨거운 반응
입력 2015-10-05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