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9개 시·군이 내년부터 공무원 인사교류를 한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5일 진주시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각 지방자치단체의 현장 경험과 우수 행정을 벤치마킹하는 등 행정역량을 높이려고 공무원 인사교류(안)을 논의했다.
인사 교류 대상은 지자체별 3명 이상의 6급 이하로 정했다. 문화·관광 등 전 분야에서 1년간 1대 1 교류하는 방식이다.
협의회는 다음 달 안으로 교류 대상자를 발굴한 뒤 오는 12월쯤 인사교류 협약을 맺고 내년 1월 시행할 계획이다.
해당 지자체는 인사 교류 직원에 대해 주택 구입비와 별도의 수당을 지원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이외에 남중권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안), 시·군간 관광지 입장료 감면(안), 광역권 시티투어 코스 운영(안) 등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경남 진주·사천시·남해군·하동군과 전남 여수·순천·광양시, 고흥·보성군 등 영호남 9개 시장과 군수가 모여 2011년 창립했다.
그동안 남중권 관광 홈페이지 구축, 농·산·어촌 생태, 문화·관광 연계사업 공모 등 동서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사업을 벌여 오고 있다.
진주=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영호남 9개 시군 직원 ‘인사교류’ 주택구입비·수당 지급
입력 2015-10-05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