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북문 돌담 ‘숲 조성 ‘걷기 좋은 길’ 변신

입력 2015-10-05 20:09
경북대 북문숲 조감도. 대구시 제공

경북대학교 북문이 걷기 좋은 길로 변신한다.

대구시 건설본부는 대구 북구 산격동 경북대학교 북문에서 복현오거리 방향의 오래된 담장을 허물고, 낮은 돌담을 조성해 ‘북문숲’을 만든다고 5일 밝혔다.

새로 조성되는 돌담 아래에는 맥문동, 비비추, 옥잠화 등 초화류 2450 포기를 심는다. 돌담 위에는 소나무, 배롱나무, 불두화, 은목서, 왕벚나무, 이팝나무, 청단풍 등 나무 2660 그루를 심어 계절에 따라 다양한 색의 꽃과 열매, 단풍을 감상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버스 정류장 주변에 등의자 등을 설치해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꾸밀 계획이다. 이달 착공해 올해 안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