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안심번호 공천 논란 속 3주 연속 하락” 새정치, 반사이익 반등

입력 2015-10-05 10:21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015년 10월 1주차(9월 29일~10월 2일) 주간집계에서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둘러싼 청와대 및 당내 계파 갈등으로 1주일 전 대비 0.9%p 하락한 40.4%를 기록하며 3주 연속 하락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여권의 ‘공천권 갈등’에 의한 반사이익으로 1.0%p 오른 27.2%로 반등했다. 정의당은 0.3%p 상승한 5.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9%p 하락한 24.2%.

새누리당의 일간 지지율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대한 청와대 관계자의 비판이 당내 갈등으로 확산되었던 30일(수)에는 추석 연휴 직전인 24일(목) 조사 대비 3.4%p 하락한 37.4%를 기록했으나, 김무성 대표가 공식 행사 일정을 전면 취소하며 청와대 관계자 명의의 비판에 강공을 펼친 10월 1일(목)에는 38.2%로 상승했고, 당청 갈등이 봉합 수순을 밟으며 조기에‘휴전’국면새정치연합의 일간 지지율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둘러싸고 청와대와 새누리당 내의 계파 갈등이 증폭되었던 30일(수)에는 추석 연휴 직전인 24일(목) 조사 대비 2.0%p 상승한 27.7%를 기록했고, 10월 1일(목)에도 28.6%로 추가 상승했는데, 김만복 전 국정원장의 ‘노무현·김정일 핫라인’ 발언 관련 논란이 증폭되었던 2일(금)에는 중도층(▼4.7%p, 1일 34.3%→2일 29.6%)을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하며 27.3%로 하락했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1.0%p 상승한 27.2%로 마감됐다.으로 접어든 2일(금)에는 중도층(▲8.4%p, 1일 29.9%→2일 38.3%)의 결집으로 44.2%까지 급등했지만, 최종 주간집계는 0.9%p 하락한 40.4%로 마감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5년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8.7%, 자동응답 방식은 5.2%였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