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정규리그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와일드카드 홈 어드밴티지를 획득했다.
피츠버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4대 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피츠버그(98승 64패)는 시카고 컵스(97승 65패)에 1게임차 앞선 와일드카드 1위를 차지해 홈 어드밴티지를 얻었다.
피츠버그와 컵스가 디비전 시리즈 진출을 놓고 맞붙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기는 8일 PNC 파크에서 열린다. 피츠버그는 선발로 에이스 게릿 콜을 낙점했다. 컵스는 22승 투수 제이크 아리에타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는 1회말 닐 워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데 이어 4회말에는 페드로 알바레스의 솔로포로 1점을 더 보탰다.
피츠버그는 6회말 프란시스코 세르벨리와 조디 머서의 연속 2루타로 3-0을 만들었다. 7회말에도 그레고리 폴랑코와 조시 해리슨이 연달아 2루타를 터뜨려 1점을 더 달아났다.
피츠버그 선발 J.A. 햅은 6이닝 3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최종전 승리투수가 됐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피츠버그, 올 시즌 최종전 승리… 와일드카드 홈 어드밴티지 획득
입력 2015-10-05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