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억 수표 주인” 타워팰리스 돈봉투 주인 나타나

입력 2015-10-05 09:52 수정 2015-10-05 09:53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쓰레기장에서 발견된 1억원 어치 수표가 든 봉투의 주인이라는 사람이 나타났다.

5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2시쯤 A(31)씨가 경찰서에 찾아와 수표의 주인이라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타워팰리스 주민인 A씨는 자신의 아버지가 돈의 주인이라며 아버지가 현재 지방에 있기 때문에 대신 와서 신고하는 것이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해당 사건을 담당하는 경찰이 퇴근한 뒤여서 A씨는 일단 귀가했다가 오전 7시50분쯤 다시 경찰서를 찾아 1시간 가량 관련 진술을 했다. 경찰은 A씨의 주장을 토대로 수표 번호를 조회해 수표 주인이 A씨 측이 맞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