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이미지 노래에 방해…” ‘복면가왕’ 천고마비 배기성

입력 2015-10-04 19:34
복면가왕 천고마비 배기성

‘복면가왕’에 천고마비로 출연한 가수 배기성이 코믹한 이미지로 고민이 있었음을 털어놨다.

배기성은 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토실토실 천고마비로 1라운드 무대에 올랐다. 배기성은 이날 드렁작은 타이거와 함께 듀엣곡으로 애즈원의 ‘원하고 원망하죠’를 열창했다. 배기성은 매력적인 중저음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소화했다. 하지만 승자는 60표를 얻어 39표를 얻은 천고마비를 꺾은 타이거였다.

배기성은 "그동안 강한 이미지와 재미있는 이미지가 노래에 방해가 됐다"며 "노래로만 실력을 발휘해야겠다는 생각에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판정단들이 '너는 발라드는 안 된다. 너는 글렀구나'라고 생각한 것 같다"고 떨어진 소감을 말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