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의 대만 스캔들이 일단락됐다. 승리와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여성이 대만의 한 매체와 단독 인터뷰에서 승리의 통역을 돕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가오멍위라는 중국 여성은 3일 대만 둥썬뉴스와 단독인터뷰에서 “지금은 승리의 통역을 하지는 않는데, 승리가 대만에서 공연을 하게 돼 내가 가서 일을 돕고 싶다고 했다”며 “그래서 승리가 통역 및 개인적인 일을 도와달라고 초청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당시 (사진이 찍힌) 현장에 있었지만 매춘 여성 같은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중국 시나연예는 1일 홍콩의 연예 주간지 이저우칸을 인용해 “승리가 지난 26일 오전 1시쯤 대만 타이베이의 한 클럽에서 일행들과 시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클럽에서 나오는 승리의 사진이 공개됐는데, 승리는 긴 생머리의 여성과 손을 잡고 있어 열애설에 휩싸였다.
가오멍위는 "통역을 한 건 3, 4년 전 일이다. 많은 스타들과 4~5년 정도의 인연이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스타들과) 같이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는 일이 많았다. 그런데 대만에서 같이 있는 장면이 찍히는 이런 일이 생길 줄 몰랐다"라며 다시 한번 열애설을 해명했다.
하지만 1일 열애설이 보도된 직후에 승리의 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는 “아는 것이 없다”고 제대로 된 해명을 하지 않았다. 이에 빅뱅의 팬들은 가오멍위의 해명 기사를 보고 “YG 일 똑바로 안하냐? 이제 와서 해명이야 바로 기사를 내야지. 욕은 욕대로 다 먹고 승리 불쌍함” “YG가 얼마나 해명을 안 해줬으면 피해자가 나서서 직접 하는지. 아이콘 언플하지 말고 빅뱅이나 제대로 서포트 해주시길” “여자가 직접 해명. YG 일 안 하는 것 맞네. 아이콘이랑 다른 YG인가” “이런 건 소속사가 나서서 해명해야지 신인들 언플하느라 바쁘다 이거냐” 등 부정적 의견을 게재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승리 대만 스캔들? 알고 보니 통역 “YG 왜 해명 안 했나” 빅뱅 팬들 부글부글
입력 2015-10-04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