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아트토이 캐릭터 공모전 ' 국내 최초로 개최

입력 2015-10-04 15:57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카카오가 주최하고 아트벤처스가 주관하는 ‘아트토이 캐릭터 공모전’이 국내 최초로 개최된다.

아트토이(Art Toy)는 플랫폼 토이 또는 디자이너 토이로도 불리며, 기존의 장난감에 아티스트나 디자이너의 창작물을 3D 모델링과 프린트 기술로 구현한 작품을 말한다.

공모전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아트토이 부문과 캐릭터 부문 자유 주제와 제주 주제 등 세 가지 분야다.

공모전 참가를 위해서는 아트토이 부문은 3D 토이 작품 1개의 이미지와 2D그래픽 파일을, 캐릭터 부문 예선은 캐릭터 이미지를 2D 그래픽화해 파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예선을 통해 아트토이 5명과 캐릭터 5명을 선정, 11월 15일부터 1박2일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되는 캠프를 통해 우승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아트토이 부문 우승자 1명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3D 프린터를 통한 아트토이 상품 개발을 지원한다. 또 카카오를 통한 아트토이 판매 기회와 2016년 아트토이컬처 전시 참가 기회도 준다.

캐릭터 부문 주제별 우승자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3D 프린터를 통한 캐릭터 원형 제작을 제공한다. 공모 부문별 우승자에게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창조공방을 사용할 수 있는 체류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보장된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아트토이는 오프라인 상품화부터 디지털 서비스인 웹툰·게임·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부가가치 산업으로 확대 진출이 가능한 분야”라며 “새로운 창작자를 발굴해 창작자들의 상품 개발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