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선교회(CCC)는 2일 서울 종로구 백석동1가길 CCC 본부에서 ‘김준곤 목사 6주기 추모식 및 민족복음화의 꿈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기념비에는 김 목사가 생전에 주창했던 ‘민족의 가슴마다 피 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는 민족복음화의 철학이 들어 있다.
박영률 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총무는 추모강연에서 “김 목사님은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의 전략가이자 실천가였다”면서 “하나님께선 목사님을 쓰시기 위해 많은 연단과 훈련을 거치게 했고 그 과정을 거친 목사님은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않고 오직 민족복음화의 꿈을 향해 달려갔다”고 설명했다.
박성민 CCC 대표는 “김 목사님의 창의적인 사역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한 전략적 사역을 잘 감당하겠다”면서 “황무지에서 장미꽃이 피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힘입어 대학생 선교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기념비 제작은 주수일 진새골가정사역원 원장과 두상달 한국기독실업인회 중앙회장, 전용태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가 공동 후원했다. CCC는 제3기 김준곤 목사 장학금으로 25명의 대학생들에게 각각 150만원을 전달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CCC 김준곤 목사 6주기 추모식 및 민족복음화의 꿈 기념비 제막식
입력 2015-10-04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