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군인체육대회 축구에서 프랑스 1대 0 제압

입력 2015-10-04 13:45
국군체육부대 축구 대표팀이 프랑스를 꺾고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4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축구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전반 38분 터진 조동건의 헤딩 결승골을 앞세워 1대 0으로 이겼다. 지난달 30일 미국을 7대 0으로 대파한 한국은 강호 프랑스까지 꺾고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 전반 38분 결승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배일환이 올린 크로스를 조동건이 골대 정면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해 그물을 흔들었다. 미국전에서 2골을 넣은 조동건은 이번 대회 3호골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 시간 이승기가 페널티킥을 유도했지만 키커로 나선 조동건이 실축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8일 오후 3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알제리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