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 일원에서 8일 개막하는 ‘2015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 입장권 판매량이 11만장을 돌파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4일 “9월 중순 입장권 판매량이 10만장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2일 11만장을 넘어섰다”며 “부스 유치도 이미 완료된 상태로 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에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남양주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8∼17일 남양주 체육문화센터에서 ‘좋은 음식, 좋은 생활’(Good Food, Good Life)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대회 슬로건은 ‘세계인의 밥상 나눔, 식(食)·생활’로 경기도 내 31개 시·군과 전국 17개 시·도를 비롯해 40개국 대표단과 관광객 등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 세계 50여개국 밥상과 슬로문화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으로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색다른 슬로라이프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오픈한 대회 홈페이지는 접속자 수가 연일 증가하는 추세로 대회 성공에 청신호를 주고 있다. 또한, 한가위 명절에 귀성객을 위한 홍보 프로그램북 책자 수 만부를 고속버스터미널, 고속도로휴게소 등에서 배부하여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황민영 공동조직위원장은 “2015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는 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은 대회인 만큼 마지막까지 면밀하고 빈틈없이 준비하여 안전사고 없이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나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세계인의 밥상이 한자리에…남양주슬로라이프국제대회 4일 앞으로
입력 2015-10-04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