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27)을 전력에서 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가 3연승을 질주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서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을 2대 0으로 격파했다. 후반 23분 야니크 볼라시에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43분 요한 카바예의 추가골로 무실점 완승을 거뒀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풋볼리그컵대회 캐피탈원컵을 포함해 최근 3연승을 질주했다. 맨체스터 연고 구단들이 상위권을 장악한 리그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는 중간 전적 5승3패(승점 15)로 3위다.
이청용은 연습 중 오른쪽 발목을 다쳐 크리스탈 팰리스의 전력에서 빠졌다. 회복 기간은 2주다. 프리미어리그가 다음주를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데이 주간으로 보내면서 이청용은 회복의 시간을 벌었다. 부상의 여파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시티는 홈구장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6대 1로 격파했다. 최근 2연패를 당했지만 팀을 재정비하고 다시 선두를 수성했다. 중간 전적은 6승2패(승점 18)다. 첼시는 사우스햄튼과의 홈경기에서 1대 3으로 졌다. 지난 시즌 챔피언인 첼시는 2승2무4패(승점 8)로 16위까지 밀렸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이청용 없는 크리스탈 팰리스 3연승… “맨체스터만 없으면 1위”
입력 2015-10-04 1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