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임태경, 기립박수 받으며 조수미편 우승… ‘불인별곡’

입력 2015-10-04 00:40 수정 2015-10-07 13:05
임태경이 조수미 편 우승을 차지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조수미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조수미와 13년 만에 재회한다는 임태경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전야제에 함께 섰던 감동을 잊지 못한다”며 “매 회마다 최선을 다했지만, 이번엔 정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임태경은 MBC 드라마 ‘허준’의 주제곡이자 조수미의 대표곡 ‘불인별곡’으로 무대를 준비했다. 김기선, 고영빈, 이창완과 함께 천상의 목소리를 선보였다. 이들의 무대에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김종서는 임태경의 우승을 예감했고, 조수미는 “제가 녹음할 때와 완전히 다른 색깔, 다른 레벨로 올려주셔서 자랑스럽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결국 임태경은 446표라는 고득점을 받으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