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 만에 90㎏에 가까운 체중을 감량한 20대 여성이 화제다.
뉴질랜드 헤럴드 등 외신에 따르면 오클랜드의 시몬 앤더슨 프렛셔러(24)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2일 보도에 따르면 프렛셔러는 168㎏이던 체중을 83㎏까지 줄였다.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프렛셔러는 “예뻐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건강을 위해 살을 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쓰레기를 버리는 일조차 과도한 체중 때문에 힘든 적이 많았다”고 밝혔다. 체중 감량을 결심한 후 가공식품을 끊었으며, 음식물 섭취량을 줄였다.
프렛셔러에 대한 관심이 큰 만큼 심한 비난도 받았다. 체중감량 폭이 크면 피부가 늘어져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게 그 이유다.
이에 프렛셔러는 “온라인에 사진을 게재할 때는 옷으로 감췄던 것”이라며 배, 등, 가슴부위의 늘어진 피부 사진 등을 모두 공개했다.
프렛셔러는 피부 축소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여름철이 기다려진다”며 “그때쯤이면 수술에서 완전히 회복돼 비키니를 입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11개월 만에 90㎏를?… 다이어트 성공한 20대 女 화제
입력 2015-10-04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