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송소희, 국악스러운 ‘나가거든’… “퓨전 크로스오버의 정수”

입력 2015-10-03 18:53
‘국악소녀’ 송소희가 자신만의 ‘나가거든’을 선보였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조수미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송소희는 조수미의 나가거든을 선곡했다. 송소희는 “저 또한 국악을 하지만 크로스오버 음악을 많이 연구하고 보여드리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좀 맞았다고 생각한다”며 무대 전 인사를 마쳤다.

이어 송소희만의 특유의 감성이 노래에 뭍어 나왔다. 절로 귀를 기울이게 만들었고, 그가 표현한 우리 소리의 깊은 울림은 관객들의 귀와 눈을 사로잡았다.

송소희의 무대 후 정재형은 “음악의 장르가 중요하지 않다는 걸 송소희 씨가 보여준다”고 감탄했고, 김종서 역시 “퓨전 크로스오버란 말이 많이 나오는데, 진정한 의미의 크로스오버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불후의 명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