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이 국감에서도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고 그 사유중의 하나로 연방제 통일 지지라고 답변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헌법재판소 판례집 26-2에는 ‘DJ의 3단계 통일방안과 6.15공동선언은 남북한 통일방안의 공통성을 인정하는 기초위에 현행 헌법의 민주적 기본질서에 부합하는 통일국가를 형성한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판시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박 의원은 “그렇다면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헌법재판관도 공산주의자라고 할것인가요”라며 “고영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선 글에선 “김만복 전 국정원장의 회고록 및 발표가 어지럽게 보도됩니다”라며 “남북간 핫라인은 존재하지만 어떻게 정상끼리 전화하겠는가? 국정원장을 재임했다면 다운 말을 해야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거듭 자중을 바라며 불필요한 발언을 계속하면 제가 밝힐걸 밝히겠다 공개 경고합니다”라고 전했다.
박 의원은 “JTBC 법사위 검찰 국감에서 견제는 없고 읍소만 있었다는 보도에 제가 문희상의원 처남 관계의 회사 사장에 대한 출국정지를 풀어달라고 읍소한 것처럼 보도한 것은 오해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속기록을 보면 알겠지만 저는 미 시민권자인 사장이 문희상의원과 일면식도 없고 수차 검찰수사에 응하는 등 수사에 협력했으며 문의원의 처남과 2번 대질조사도 받았는데도 5개월째 출국정지를 시킨 과잉 수사를 지적했습니다”라고 전했다.
박 의원은 “또한 문의원의 처남은 검찰 수사받는 중 검사와 밖에서 식사한 부적절한 사실을 해당 검사장으로 부터 답변을 받아내는 등 어떠한 읍소도 없었기에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문재인이 공산주의자면 헌재소장도 공산주의자냐?” 박지원,고영주 사퇴 촉구
입력 2015-10-03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