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단체 '사랑의 연탄은행'이 전국에서 속속 문을 열었다.
서울연탄은행은 3일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104마을에서 ‘2015년 서울연탄은행 재개식'을 열고 서울에 사는 홀몸노인, 장애인, 빈곤층 등에 대한 연탄 지원을 시작했다.연탄은행은 2002년 12월 강원도 원주시 원동에 1호점을 개설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서울과 춘천, 인천, 전주 등 전국에서 모두 31곳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22일 속초 연탄은행이 처음 활동을 재개했고 이달 1일 춘천에 이어 이날 서울에서도 본격적인 겨울나기 지원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인터넷으로 신청한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참석해 7개 조로 나눠 104마을의 가구를 찾아다니며 연탄 8천500장을 직접 배달했다.
김채하 선임기자 kimch@kmib.co.kr
"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세요" 연탄은행 속속 오픈
입력 2015-10-03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