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40대, 앞차 들이받아… 6중 연쇄 추돌사고

입력 2015-10-03 10:38
한 40대 남성이 만취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 6중 추돌 사고를 일으켰다.

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신모(44)씨는 2일 오후 11시45분쯤 투싼 승용차를 몰고 서울 광진구 군자교 터널을 지나 태릉으로 향하는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아반떼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어 차량 6대가 연쇄 추돌을 일으켰다.

사고 당시 신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4%로, 면허 취소 기준이 되는 0.1%를 훨씬 뛰어넘은 만취상태였다. 사고로 신씨와 배모(54·여)씨 등 6명이 목 등에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신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입건했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