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디의 결정적인 실수로 팀이 탈락했다.
2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랩스타2'에서는 4번 트랙 미션을 선택한 유빈, 트루디, 캐스퍼, 예지, 길미, 수아가 각각 유빈, 트루디, 캐스퍼와 예지, 길미, 수아 팀으로 나뉘어 세미 배틀을 진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세미 배틀에 나선 멤버들은 모두 트루디와 함께 팀을 하고 싶어했다.
트루디는 “라이벌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팀에 누가 오든 상관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나와서 매력 어필 좀”이라며 농담을 한 후 유빈과 캐스퍼를 골라 팀을 꾸렸다.
하지만 공연 무대에 오른 트루디는 가사를 잊어버리는 실수를 저질렀고 부드럽게 넘기지 못해 아쉬운 무대를 펼쳤다. 심사위원 박재범은 “아쉬웠다”고 밝혔다. 유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죄송하단 말을 하지 말고 그냥 넘어갔으면 크게 티가 나지 않았을 것 같다”고 말했고, 캐스퍼 역시 “래퍼가 죄송하다고 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트루디는 “멤버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처음 언프리티랩스타를 시작할 대 마음가짐으로 돌아가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4번 트랙 미션은 예지, 길미, 수아 팀이 선택됐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
‘언프리티랩스타2’ 트루디 가사실수 …‘트루디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네’
입력 2015-10-03 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