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머니투데이 더300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9월 차기 대통령 국가과제 실현 전반적 적합도 조사에서, 모든 분야에서 1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선두를 차지했다.
국가경제를 성장시키는 데 가장 적절한 차기 대통령 후보를 묻는 질문에서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22.8%로 1위를 차지했다. 김무성 대표는 16.3%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고, 박원순 시장은 13.5%로 3위, 문재인 대표는 10.9%로 4위를 기록했다.
저소득층을 비롯한 국민들을 골고루 잘 살 수 있게 하는 데 가장 적절한 차기 대통령을 묻는 질문에서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24.5%로 1위를 차지했다.
박원순 시장은 18.8%로 2위, 김무성 대표는 13.6%로 3위, 문재인 대표는 12.4%로 4위를 기록했다.
김문수 전 지사는 5.9%로 5위를 기록했고, 이어 안철수 전 대표가 5.4%, 오세훈 전 시장이 4.1%,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3.9%,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3.3%, 천정배 의원이 2.0% 순으로 조사됐다.
2015년 9월 월간 정례 19대 차기 대통령 국가과제 실현 적합도 조사는 지난 9월 30일과 10월 1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IVR, interactive voice response)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방법으로 조사했고,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5%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반기문, 국가경제 및 분배 분야 대통령 적합도 1위”
입력 2015-10-02 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