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힘찬병원이 노인의 날인 2일 강원도 동춘천 농협을 방문해 이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료’ 의료 봉사를 펼쳤다.
부평 힘찬병원의 권오영 소장(신경외과 전문의)과 오형탁 과장(정형외과 전문의) 등 의료진과 20여명의 직원들이 이동 진료소를 찾은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전문 진료와 엑스레이 검사, 물리치료 등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진료는 노인들의 주요 통증 부위인 허리와 무릎 치료 중심으로 이뤄졌다. 적외선치료기(IR), 공기압치료기(AIR), 간섭파전류치료기 등 최신 물리치료 장비를 동원해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 척추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왔다.
힘찬병원의 찾아가는 진료는 농협중앙회와 협력해 의료 혜택에 취약한 전국의 농촌 지역을 정기적으로 찾아 농업인에게 질환 상담과 검사, 치료 등을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권 소장은 “가을 추수철에는 농사일로 바빠서 병원을 찾기 어려운 만큼 이번 찾아가는 진료에서는 진단과 치료 이외에도 일상에서도 통증을 대비할 수 있도록 생활 관리법을 알려드렸다”고 말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부평 힘찬병원, 농촌 어르신들 “허리·무릎 찾아가는 진료”
입력 2015-10-02 1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