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오는 12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무소속 심학봉(경북 구미갑)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조원진·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이 국회 연설을 하기로 예정된 12일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열고 심 의원 제명안을 표결에 부치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여야 간 쟁점이 없는 민생 관련 법안들도 우선 처리하자는 데 여야가 뜻을 모았다. 아울러 대정부질문 경제분야(15일)에 신청자가 집중된 점을 감안해 애초 여야 각각 6명이었던 질문자 수를 8명씩으로 늘리기로 하고, 대신 질문시간을 기존 15분에서 13분으로 2분 줄이기로 합의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여야, 12일 본회의 개최…심학봉 제명안 등 처리
입력 2015-10-02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