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도소,'가족만남의 날' 개최

입력 2015-10-02 16:56
부산교도소 재소자와 가족들이 만나는 모습

부산교도소(소장 박호서)는 2일 수용자의 가족관계 회복을 위해 가족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용자 60여명의 가족 170여명이 참가해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부터 교도소 시설 참관 행사를 실시해 수용자 가족들이 시설물과 수용자들의 생활환경을 직접 눈으로 확인함으로써 가족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열린 교정행정으로 신뢰감을 높였다.

또 가족관계 회복을 위한 가족만남의 날, 가족만남의 집, 가족사랑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용자들의 심적안정과 사회복귀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박호서 소장은 “수용자들의 가족관계 회복이야말로 수용자 교화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교도소 시설 참관을 통해 가족들의 근심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교정행정에 대한 신뢰가 제고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