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朴대통령 이름 팔아 선거 치를 공천자들이 뭘 빠지라는 거냐”

입력 2015-10-02 15:42

보수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은 총선 앞두고 신당 창당하고, 총선 결과를 자신에 재신임에까지 연계시킬 정도로 개입했습니다”라며 “그런 노대통령 모신다는 사람들이 박대통령은 총선에서 빠지라 그럽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럼 야당은 총선 때 박근혜 정권 심판론 포기하겠다는 건가요”라고 강조했다.

변 대표는 “180석이 아니라 150석을 얻으려 해도, 김무성씨를 비롯 모바일 공천자들 모조리 ‘박근혜 정권 성공을 도와주십시오’라며, 박대통령 이름 팔아 선거 치를 겁니다. 그런데 뭘 빠지라는 겁니까”라고 말했다.

변 대표는 “179석을 확보해도, 국회식물법 탓에, 박근혜 정권은 남은 임기 동안 민생법안 통과를 자신 못합니다”라며 “김무성씨는 181석 이상 확보할 자신이 없으면, 당대표직 내려놔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총선은 박근혜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띄게 되고, 여기서 180석 이상을 확보해야 국회식물법을 무너뜨리며 성공적으로 임기를 마칠 수 있습니다”라며 “그런데 박대통령은 총선에서 빠져라?”라고 되물었다.

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 필요한 의석수는 180석 이상이다”라며 “새정련 이탈세력, 장외 애국세력 영입 통해 외연확대해야”라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