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희 “성형 1세대, 그땐 죄인처럼…요즘은 당당” 고백

입력 2015-10-02 14:19
과거 노현희 모습(왼쪽)과 1일 방송에 나온 노현희의 모습. 국민일보 DB, 방송 캡처

원조 얼짱배우 노현희가 예능에 출연해 자신을 “성형 1세대”라고 표현했다. 그는 몰라보게 달라진 얼굴로 한때 구설에 올랐던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노현희는 1일 KBS2 ‘해피투게더’에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거나 나랏돈을 써 성형한 것도 아닌데 어쩌다보니 내 스스로 그런 걸 너무 죄인인 양 방송에서 말했던 것 같다”며 “매일 반성하는 이미지로 나오다보니 ‘좌절의 아이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가로수길에 가면 공공연하게 붕대 감고 다니지 않냐”며 “저는 그런 것들이 많이 성행하지 않았을 때였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제가 성형 1세대”라고 재치있게 표현하기도 했다.

지난 8월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그는 ‘경로당 아이유’라는 별명이 있다고 자랑했다.

그는 “요즘에 다니는 행사가 60~70대 어르신들이 계시는 곳이 많다”며 “어르신들은 예전에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에 출연했던 당시의 귀여운 딸 같은 모습을 아직도 기억하고 계신다. 10년 전 모습 그대로라고 하신다”고 말했다.

‘경로당 아이돌’ 특집으로 꾸며진 해피투게더에는 노현희와 조영구, 조민정, 홍진영, 윤택이 출연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