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Welcome Week)'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 특별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다.
서울시는 환대주간(1~10일) 첫 주말을 맞아 9개 관광특구에 설치된 임시 관광안내소에서 외국인과 시민을 위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3일 종로, 명동, 동대문 등에서는 K팝 댄스팀과 비보이들의 공연이 동시 다발적으로 열린다. 4일에는 이태원 등에서 시간대별로 풍물놀이와 마술쇼가 진행된다.
외국인들이 한국 전통의상을 직접 입어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3일 다동·무교동과 종로에서, 4일에는 남대문과 강남 마이스 특구에서 전통의상을 체험할 수 있다.
명동, 종로, 남대문, 이태원, 종로·청계, 송파·잠실, 동대문, 강남 마이스 특구에서는 4일 태블릿PC로 관광객들에게 캐리커처를 그려 이메일로 전송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은 내·외국인 관광객들을 환영하는 특별 이벤트로 2013년 봄 시즌에 처음 열렸다. 중국의 황금연휴인 국경절(1~7일)을 겨냥해 지난 1일 개막한 이번 환대 주간은 4번째 행사로 오는 10일까지 이어진다. 이 행사는 한국방문위원회와 서울시관광협회가 주최하고 9개 관광특구협의회, 서울시가 후원한다. 환대주간 정보는 서울시 공식 관광정보 웹사이트(www.visitseoul.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 첫 주말 행사 풍성
입력 2015-10-02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