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일 “(국민공천제 논의에서) 전략공천을 배제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국정감사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당 특별기구에서 백지상태에서 공천룰을 정하기로 했는데 미리 ‘전략공천은 안된다’ ‘안심번호는 안된다’ 등 전제를 달아서는 안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원 원내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김무성 대표의 “전략공천은 내가 있는 한 없다”는 입장과 배치된다.
원 원내대표는 “청와대이든 당이든 (공천룰 결정에 대해)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도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전략공천 배제하면 안된다” 원유철 “청와대, 가이드라인 제시 적절치 않다”
입력 2015-10-02 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