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MBC는 여의도 지하벙커 영상을 보도하며 38년 전 당시 5.16 광장으로 불렸던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열린 ‘국군의 날’ 사열식 행사를 가장 먼저 내보냈다. 영상에는 박정희 대통령이 단상에 오른 모습이 담겼다. 그 옆에는 어린 박근혜 현재 대통령이 서 있었다.
여의도 지하벙커는 두 부녀가 서 있던 단상 바로 아래 있었다.
793제곱미터 크기의 비밀 지하 벙커는 지난 2005년 여의도에 버스환승센터를 만들기 위해 도로를 파헤치던 중 출입구가 확인된 뒤 10년 만인 1일 언론에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