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리건주 대학서 총격 “13명 사망, 20명 부상”

입력 2015-10-02 06:32
연합뉴스

미국 오리건 주 로즈버그의 엄프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1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쯤 총격 사건이 발생해 13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고 포틀랜드 지역 방송이 보도했다. 20대 후반 남성인 총격범은 숨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총 쏘는 소리를 여러 차례 들렸고 직후 모든 사람들이 우왕좌왕하며 달아났다. 일부 학생들은 한때 학교에 갇혔다. 학교에는 부상자들을 실어나를 구급차 여러 대가 도착했다.

아직 범인이 누구인지, 최종 사상자가 몇명인지 집계되지 않았다. 학교는 정확한 상황을 토대로 조만간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엄프콰 칼리지 홈페이지는 사고 후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이 학교에는 약 3000 명의 학생과 성인 평생교육을 받는 시민 1만6000여 명이 등록돼 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