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더의 여신 롯데 자이언츠의 박기량이 ‘할로윈파티’ 화보를 통해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
박기량은 매거진 간지(GanGee) 10월호 표지모델로 발탁돼 미니드레스 차림에서부터 섹시한 바니걸, 좀비, 동화속 마녀, 도발적인 캣우먼 등 다양한 콘셉트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박기량은 ‘GanGee'(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껏 치어리더 아니면 스포츠 관련 화보만 찍었다”며 “색다른 경험을 한 것 같아 신기하고 재미있다”며 “좀비 콘셉트가 좋았다. 태어나서 처음 해 봤다. 머리카락은 풀어 헤치고 갈기갈기 찢어진 옷 입고 검정색, 파랑색 립스틱도 발랐다. 언제 해 봤겠나. 시도 자체가 좋았다”고 화보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가수나 배우 쪽으로 전환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감사하게도 찾아주는 분들이 있더라. 하지만 끼와 실력이 있을지 없는지 모르는 거다. 도전은 해 볼 생각이 있지만 전환은 아니다”고 말했다.
치어리더로서의 당찬 계획도 밝혔다. 박기량은 “치어리더는 계속 할 것이다. 구체적인 계획도 있다. 치어리더 팀 양성도 해 볼 생각이다”라며 “지금은 치어리더를 조금 더 안정적인 직업으로 만들고자 하는 욕심이 크다. 겉모습만 보고 멋있다는 생각을 하지만 많은 것이 불규칙하고 불안정하다. 그런 부분을 개선 하고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박기량의 최근 CF, TV 등에 출연하며 인기 치어리더에서 만능엔터테이너로 거듭나고 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치어리더의 여신 박기량, 할로윈 섹시 화보 공개
입력 2015-10-02 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