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폭탄 저기압’이 몰고 온 돌풍으로 경남 일부 지역 비닐하우스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1일 오후 1시30분과 오후 4시쯤 경남 함안군 군북면 장지리 수박재배단지에 갑작스러운 돌풍이 불었다. 이 돌풍으로 10개 농가, 비닐하우스 61동이 찢기거나 지지대가 휘는 등 피해를 보았다.
돌풍 피해로 비닐하우스에 심어둔 수박 모종 등도 못쓰게 됐다.
해당 농가가 파악한 피해액만 5000여만 원으로 집계됐다. 군은 2일 피해 농가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여 추가 피해를 확인하기로 했다.
함안=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폭탄 저기압‘ 돌풍에 경남 비닐하우스 파손 피해
입력 2015-10-02 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