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방망이 또 헛돌아… 이틀 연속 무안타

입력 2015-10-01 21:08 수정 2015-10-01 22:00
이대호 / 포커스뉴스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경기 연속으로 방망이를 헛돌렸다.

이대호는 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홈경기에서 5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과 같은 성적이다. 타율은 0.286에서 0.285로 소폭 하락했다.

이대호의 방망이는 두 차례나 헛돌았다. 1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노리모토 다카히로의 3구째 포크볼에 헛스윙삼진으로 돌아섰다. 4회말 1사 2루에서도 노리모토의 높은 직구에 헛스윙을 휘둘러 물러났다.

이대호는 6회말 1사 2루에서 노리모토와 6구째까지 승부를 벌여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대주자 다가타 도모키와 교체됐다.

이미 퍼시픽리그 우승을 확정한 소프트뱅크는 이틀 연속으로 2대 3 패배를 당했다. 90승 고지를 눈앞에 두고 5연패를 당하면서 89승4무47패를 기록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