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태국 방콕을 직항으로 연결하는 정기 항공편이 1일 운항을 시작했다.
이스타항공은 제주도 등의 지원을 받아 이날 오후 제주공항에서 방콕으로 B737-800기종의 정기편(좌석 183석)을 띄웠다.
이 항공기는 2일 오전 8시쯤 태국인 관광객 180명을 태우고 제주로 돌아온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이날 제주공항 3층 문화공연장에서 식전 공연과 꽃다발 수여, 테이프 커팅 등을 해 제주∼방콕 정기편의 취항을 축하했다.
이 항공기는 왕복 기준으로 주 7회 제주∼방콕 노선을 운항한다. 연간 공급좌석은 13만여 석이다.
제주 기준 항공기의 출발시각은 매일 오후 9시10분, 도착은 오전 8시50분이다.
항공 좌석은 여행사에서 160석을 여행상품에 함께 판매한다. 나머지 좌석 20여석은 일반 여행객에게 온라인으로 내놓는다.
제주관광공사는 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장기체류형 관광인 웨딩·허니문·골프·케이팝 관광 상품을 태국에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 주최로 태국 현지에서 열리는 한국문화관광대전에 참가해 제주 미용·의료 관광 등에 대해서도 알릴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등은 2일 오전 제주공항 국제선 도착장에서 정기편으로 제주를 방문하는 태국 관광객에 대한 환영행사를 연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제주∼방콕 직항 정기 항공편 취항 주 7회 운항
입력 2015-10-01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