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오는 6일 오후 시 문화건강센터 다목적 홀에서 지방분권개헌을 위한 대국민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조충훈 순천시장)가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지방분권 개헌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기우 인하대 교수의 지방분권의 방향과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와 김종익 사단법인 휴먼네트워크 상생나무대표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한다.
박철환 해남군수, 정순관 순천대 교수, 김대성 광주전남연구원 연구위원, 신대운 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이인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상임전문위원 등이 지방분권의 방향과 과제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조충훈 대표회장은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20년이 지난 지금에도 중앙집권적인 국가체제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지방자치를 위한 중요한 권한이 헌법에 보장되어 있지 않는 데서 비롯됐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방분권적 국가 및 헌법체제 정립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방분권개헌 대국민 토론회는 지난 8월부터 부산, 경남(통영), 울산, 경기(수원) 등에서 열린바 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지방분권개헌을 위한 대국민 토론회 6일 순천서 열려
입력 2015-10-01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