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전치 6~8주 진단 받아 시즌아웃 가능성

입력 2015-10-01 14:52

FC서울의 공격수 박주영(30)이 발바닥 근육을 다쳐 시즌아웃의 기로에 놓였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1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박주영이 발바닥 근육이 파열된 족저근막염으로 진치 6~8주 진단을 받았다”며 “2~3일 정도 상황을 보면서 큰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병원마다 진단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볼 생각이다. 그러나 발바닥이 상당히 민감한 부분이고 고질적인 무릎부상까지 있어 쉽지 않은 상태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지난달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전반을 2분여 남겨놓고 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착지가 좋지 않아 발바닥 통증을 호소하면서 들것으로 실려 나갔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