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 포인트 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박정우 연구원은 1일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의 흥행 여부를 가리는 것은 유커의 수”라며 올해 중국인 입국자 수가 지난해(612만명)보다 3% 이상 늘어난 620만~650만명(월평균 51만~54만명)일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유커가 월평균 54만명에 도달할 경우 GDP 성장률을 0.2% 포인트를 올리는 효과를 낼 것이며, 유커 수의 회복은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심리에도 긍정적 영향을 줘서 4분기 GDP가 전분기 대비 0.7%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블랙프라이데이 성공시 GDP 0.2%P 오른다”
입력 2015-10-01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