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장애인·외국인 '우선지원센터' 설치

입력 2015-10-01 15:44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장애인, 외국인 등 사회적 약자의 민원 상담을 지원하는 ‘우선지원센터’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서울법원종합청사 1층 종합민원실에 마련된 우선지원센터는 법원을 찾는 장애인과 외국인, 이주민 등이 장애나 언어 등으로 인한 불편 없이 사법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법원은 전담 민원상담위원으로 법무사 자격증 소지자 중 경험과 법률지식을 갖춘 2명의 위원을 배치했다. 휠체어와 음성안내장치, 점자프린터, 확대경, 확대 독서기, 음성증폭기, 키오스크(무인정보단말기) 등의 편의시설로 안내서나 사건정보 제공을 돕게 된다.

법원 측은 “우선지원센터 개설로 다양한 민원상담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존의 민원상담실을 ‘종합민원지원센터’로 확대 개편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