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닐텐데…” 박대통령 바로뒤 야당의원 ‘어리둥절’

입력 2015-10-01 14:00
김광진 의원이 트위터에 의아하다며 올린 사진. 붉은색 원안이 김광진 의원이다. 트위터 캡처

1일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바로 뒤에 서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사자인 김광진 의원도 “내 자리가 진짜 맞냐”며 의아함을 드러냈다.

김광진 의원은 1일 트위터에 박근혜 대통령 뒤에 자신이 포착된 연합뉴스 사진을 올렸다. 그는 “국군의 날 제 자리, 혹시 의전실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실장과 헷갈린 건 아닐까요”라고 썼다.

김광진 의원은 국방위원회 소속이다. 그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박근혜 대통령 바로 뒷자리는 조금 생뚱맞다고 김광진 의원은 생각하는 듯 했다. 그래서인지 이름이 비슷한 김관진 실장과 자리가 바뀐 것 농을 던진 것이다.

네티즌들도 “의전실에서 그런 걸 헷갈릴 일은 없겠지만 김광진 의원의 개그가 웃기다” “김광진 의원의 어리둥절한 표정이 압권이다” 등 의견을 남기며 함께 웃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