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관광 3사 태국서 관광객 유치 로드쇼 개최

입력 2015-10-01 10:03
롯데면세점, 롯데호텔, 롯데월드어드벤처 등 롯데그룹 관광 3사는 2~4일 태국 방콕 로얄 파라곤홀에서 열리는 한국문화관광대전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롯데가 후원하는 해외 관광박람회다. 메르스 사태 이후 침체된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태국 단체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3사는 롯데트래블마켓존을 운영하며 면세점, 호텔, 월드타워, 어드벤처 등 3사가 보유한 관광 콘텐츠와 국내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패키지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현지 언론사 기자 200여명을 초청하는 기자 간담회를 개최해 한국 관광자원의 우수성도 적극 알릴 계획이다.

태국 K-POP 열기를 활용한 K-Travel 붐 조성을 위해 행사 첫날 한국관광홍보대사 위촉식도 갖는다. 홍보대사로는 롯데면세점 모델이자 태국 출신인 닉쿤이 위촉된다. 한류 스타들의 애장품 증정 이벤트 등 한류 스타 마케팅도 적극 전개한다. 한국과 태국 여행 관련 기업 및 대학 70여곳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는 현지인 1만5000여명도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는 “지난해 한국을 찾은 태국 관광객은 47만여명으로 5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한국 관광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롯데 관광 3사는 앞으로도 태국 내 한국의 문화와 관광 자원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태국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