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네트워크 장비회사인 에릭슨과 함께 데이터 업로드 속도를 높이는 ‘상향링크 다중안테나 기술’을 국내 최초로 시연했다고 1일 밝혔다.
SK텔레콤과 에릭슨은 최근 중국 베이징의 에릭슨 연구개발센터 인근 도로에서 LTE 기지국에 8개 수신 안테나를 탑재하고 신기술을 적용, 평균 40% 빠른 데이터 업로드에 성공했다. 양사는 이 기술을 더 발전시켜 내년 중 최고 4배 빠른 서비스를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상향링크 다중안테나 기술을 시연하는 데 성공해 업로드 서비스에 중요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SK텔레콤·에릭슨, 데이터 업로드 신기술 시연 성공
입력 2015-10-01 10:38